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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부산 연천시장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 경제 | 2022-12-19 11:18

올해 도시정비 5조 원 수주

쌍용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조감도.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조감도. /쌍용건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34억 원이다.

부산 연천시장 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0층 2개 동, 248 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착공은 2025년 3월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부산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시장정비사업에 첫 발을 들였다. 시장정비사업은 낙후된 상권을 현대식으로 개선해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추진위를 구성해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면 조합설립인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재개발사업과 추진 절차가 동일하다.

회사는 올해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을 비롯해 부산 월성맨션, 부산 온천 공작맨션,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 등 8개 단지 약 1900 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문정현대와 명일현대 등 리모델링 사업도 활발히 수주해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전국 총 36개 단지 약 3만 가구, 약 5조 원의 사업을 수주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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