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13일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62포인트(-0.03%) 내린 2372.40을 기록하며 마쳤다.
증시는 이날 밤 10시 30분에 나오는 미국 11월 CPI 발표를 앞두고 '일단 기다려보자'는 심리가 확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 속 약보합세를 기록했다"면서 "간밤 미국 증시 반등에도 밤에 발표될 미국 11월 CPI 앞두고 경계심리 짙어진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 원, 445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홀로 1132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카카오(+0.17%)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전자우(-0.74%), 삼성SDI(-1.08%), LG화학(-0.80%), 현대차(-2.45%)는 하락했다. 네이버는 보합에 마쳤다.
업종은 전문소매,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조선,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 우주항공과 국방이 2~4%가량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 출판, 게임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패널, 자동차부품이 2~3%가량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내린 715.16에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2억 원, 32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 홀로 178억 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등락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에코프로비엠(+0.89%), 카카오게임즈(+0.58%), 에이치엘비(+1.22%), 셀트리온제약(+1.85%), 리노공업(+1.87%)이 상승한 반면 엘앤에프(-0.76%), 펄어비스(-3.35%), 에코프로(-0.27%), 스튜디오드래곤(-3.94%)은 하락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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