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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경기침체 우려에 나흘 연속 '약세'…2380선 마감

  • 경제 | 2022-12-07 16:12

코스피, 0.43% 내린 2382.81 종료

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0.35포인트(-0.43%) 내린 2382.81에 마쳤다. /더팩트 DB
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0.35포인트(-0.43%) 내린 2382.81에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380선까지 하락한 채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0.35포인트(-0.43%) 내린 2382.81에 마쳤다.

이날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44%), 나스닥지수(-2.00%)가 모두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도하는 가운데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하면서 코스피가 하락하다가 오후 중국발 뉴스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하락 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1억 원, 175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홀로 2014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0.51%), 삼성바이오로직스(-0.84%), SK하이닉스(-2.59%), LG화학(-1.02%), 삼성전자우(-0.74%), 현대차(-0.91%), 네이버(-1.08%), 기아(-0.15%)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SDI(+0.28%)는 상승했다.

이날 애플카 출시 지연 소식에 애플카 협력 기대주인 LG전자 주가가 출렁였다. LG전자는 7% 하락한 9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업종은 항공사, 생명보험,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 복합유틸리티, 백화점과 일반상점이 1~3%가량 상승했다. 반면 전자제품,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 석유와 가스, 은행, 디스플레이패널이 2~6%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0포인트(-0.18%) 하락한 718.14에 종료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억 원, 65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 홀로 175억 원을 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57%),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엘앤에프(+1.38%), 천보(+1.45%)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30%), 에코프로(-0.81%), 펄어비스(-2.50%), 리노공업(-3.41%), 셀트리온제약(-0.46%)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는 보합에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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