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3만9335대로 최다 판매
기아는 11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저년 동기 대비 15.0% 늘어난 25만28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지난달 브랜드 내 가장 많은 3만9335대가 팔렸다. /기아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는 11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5만28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0% 늘어난 수치다.
먼저 기아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4% 늘어난 5만2200대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미니밴 '카니발'이 가장 많은 7565대가 팔렸다.
승용 부문에서는 레이 4,098대, K8 3867대, 모닝 3356대, K5 3208대 등 모두 1만7456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비롯한 레저용 차량(RV)은 쏘렌토 6656대, 스포티지 5762대, 셀토스 3449대 등 총 2만840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951대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336대가 팔렸다.
기아의 1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5.4% 늘어난 20만62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가장 많은 3만3573대가 팔렸고, 셀토스와 K3(해외명 포르테)가 각각 2만4498대, 1만671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공급 확대와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결과 지난달 선적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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