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 1.36%↑...9월 이후 첫 4000대 회복
[더팩트|문수연 기자] 기업 호실적과 금리 인상폭 완화 가능성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97.82포인트) 오른 3만4098.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53.64포인트) 오른 4003.58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월 이후 처음으로 40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6%(149.90포인트) 오른 1만1174.4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 모두가 올랐다. 특히 에너지 업종이 3.18%올랐고 소재업종은 2.23%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호실적을 낸 종목이 많이 상승했다. 베스트바이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12.7% 올랐으며 아베크롬비앤피치와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주가도 각각 21.65%, 17.88% 급등했다. 델 테크놀로지 주가는 6.57% 상승 마감했다.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1.47%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23%,전기차업체 테슬라는 1.22% 상승했다.
석유메이저 셰브런은 유가급등 등의 영향으로 2.57% 올랐고, 엑슨모빌은 2.90%, 옥시덴탈페트롤리엄은 4.57% 각각 상승했다. 데본에너지도 2.05% 상승했다.
반면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악화됐다.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중국 신규 감염자는 전날 기준 2만7307명을 기록했으며 베이징에서 1426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 정책이 강화됐다.
23일 발표되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Fed 내 대표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시장은 금리 인상폭이 둔화돼도 최종 금리는 예상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24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많은 트레이더가 자리를 비우며 거래량이 줄었다. 미국 금융시장은 24일 휴장하고 25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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