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경쟁률 44.73대 1…238억 원 조달 예정
24~25일 일반 공모 청약 후 내달 6일 상장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키즈-패밀리 종합 플랫폼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는 지난 17~18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1.25%인 99만7500주 모집에 총 289개 기관투자자가 4462만 주를 신청해 최종 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238억 원이며 시가총액은 1460억 원이 될 예정이다. SAMG는 조달한 자금을 신규 IP 제작과 R&D 투자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SAMG엔터테인먼트(구 삼지애니메이션)는 3D 기반 키즈-패밀리 종합 플랫폼 기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서 조회수 270억 회를 기록한 '미니특공대' 시리즈를 비롯해 '캐치! 티니핑', '슈퍼다이노' 등 자체 제작 IP를 히트 시킨 바 있다. 현재 국내외 43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총 구독자 수 4000만 명을 확보했다.
SAMG는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해 완구·의류·뷰티·식음료·게임·OTT·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모든 사업 부문을 직접 운영하며 자체 유통할 수 있는 역량을 내재화했으며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미디어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수훈 SAMG 대표는 "SAMG는 코스닥 입성을 계기로 자사 IP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면서 아시아 최대 종합 키즈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SAMG의 미래 성장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업사이드 포텐셜(상승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주신 기관 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매년 높은 실적으로 기업 가치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AMG는 오는 24~25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내달 6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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