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부산=최승진 기자]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가 카카오게임즈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를 내년 2분기 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개발사인 세컨드다이브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반 대표와 핵심 인력이 지난 2019년 설립한 곳이다.
반승철 대표는 17일 오후 열린 '지스타 2022' 카카오게임즈 미디어 간담회에서 "국내 우선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마다 이용자 취향이 크게 다르다"며 "권역별 취향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아레스'는 중세 판타지 콘셉트 게임과 선을 그은 근미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차별성을 어떻게 가져갈까 고민한 끝에 반 대표와 핵심 멤버들이 내린 결정이다.
반승철 대표가 이날 밝힌 '아레스'의 강점은 공상과학을 강조한 수준 높은 시각적 효과와 논타겟팅 액션이다. 상황에 맞춰 3개 슈트를 교체하면서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점도 특징이다.
그는 '아레스'를 가리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 가깝다"며 "태양계를 수호하는 가디언들의 활약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척도를 묻는 말에는 "85~90%"라고 했다.
어떤 게임으로 자리 잡길 원하는지 묻는 질문에 반 대표는 "이용자에게 오래 사랑받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주로 만들었던 액션 역할수행게임 경우 초반에는 강렬한 액션으로 사람들을 유혹시키는데 편한 점이 있었지만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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