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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 정기인사 단행…홍석조 차남 홍정혁 사장 승진

  • 경제 | 2022-11-16 18:00

2세 경영 본격화, 소재 사업 분야 맡아

BGF그룹 홍석조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 겸 BGF 신사업개발실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왼쪽부터 홍정혁 BGF 사장, 류철한 BGF 전무, 민승배 전무. /BGF그룹 제공
BGF그룹 홍석조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 겸 BGF 신사업개발실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왼쪽부터 홍정혁 BGF 사장, 류철한 BGF 전무, 민승배 전무. /BGF그룹 제공

[더팩트|이중삼 기자] BGF그룹 홍석조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 겸 BGF 신사업개발실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홍석조 회장의 두 아들(장남 홍정국·차남 홍정혁)은 나란히 BGF그룹 사장직을 맡게 됐다.

BGF그룹은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홍정혁 사장은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사장으로 승진했다. BGF그룹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인 소재 사업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BGF그룹은 장남 홍정국 사장이 그룹 전반의 경영을 총괄하고 홍정혁 사장이 미래 신사업 부문을 맡게 된다. 홍정혁 사장은 기존대로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도 겸직한다.

또한 류철한 상무와 민승배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각각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 겸 BGF 재경담당과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을 맡긴다. 이 외에도 △이원태 △서기문 △박준용 △홍철기 수석을 신임 상무로 선임했다.

BGF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 변화를 추구하는 신조직 체계를 갖췄다"며 "성과 중심의 잠재적 역량을 갖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BGF그룹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온·오프라인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인프라 운영팀과 주류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주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축했다.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도 신설했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지주사와 사업회사의 역할 재정립을 통해 회사 본연의 사업목적에 집중해 경영 효율화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며 "능동적인 변화 대응,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 등이 주요 기조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BGF그룹 정기 인사 세부 명단.

<임원 승진>
△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 겸 BGF 신사업담당 홍정혁 사장
△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 겸 BGF 재경담당 류철한 전무
△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 민승배 전무

<신임 임원 승진>
△ 3권역장 이원태 상무
△ 5권역장 서기문 상무
△ 정보시스템본부장 박준용 상무
△ 운영지원본부장 홍철기 상무

<신임 본부장·실장·권역장 선임>
△ 마케팅실장 연정욱 수석
△ DX실장 김석환 수석
△ 2권역장 김현민 수석
△ 경영기획실장 신종하 수석
△ 재무지원실장 이윤성 수석
△ 인사총무실장 장영식 수석

<계열사 대표 선임>
△ BGF네트웍스 대표이사 황환조 상무
△ BGF휴먼넷 대표이사 이인호 상무
△ BGF푸드 대표이사 박종필 이사
△ BGF로지스 대표이사 이민재 이사

<계열사 이사 선임>
△ BGF푸드 송영민 이사
△ BGF로지스 박성일 이사
△ BGF로지스 이호일 이사
△ BGF네트웍스 탁현욱 이사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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