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원영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에 수협 내부 출신인 강신숙 수협중앙회 부대표가 내정됐다. 수협은행 사상 두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자, 첫 여성 행장이다.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15일 강 부대표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수협은행은 조만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차례로 열고, 강 부대표를 행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강 부대표는 1979년 전주여상을 졸업하고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개인고객부장, 강남지역금융본부장, 수엽은행 부행장, 중앙회 상임이사 등을 거쳤다. 수협 역사상 첫 여성 부장·부행장·상임이사 타이틀도 갖고 있다.
앞서 행추위는 지난달 1차 공모에서 지원자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지만, 최종 후보를 도출하지 못했다. 1차 공모에는 김진균 현 수협은행장,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등이 후보군에 각각 올랐다. 외부 인사로는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행추위는 2차 공모에 외부 인사로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과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후 이날 오후 회의를 거쳐 강 부대표를 차기 행장 후보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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