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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이혼 절차 밟나

  • 게임 | 2022-11-15 08:36

서울가정법원, 아내 이 모씨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 인용

15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가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15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가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최문정 기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창업자 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법조계와 IT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최근 권 CVO의 아내 이 모씨는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을 최근 인용 판결했다.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은 상대방이 가진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게 조치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것으로, 이 씨가 이혼 소송을 앞두고 재산분할을 고려해 낸 것으로 해석된다.

권 CVO는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이후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대표이사와 이사장을 거쳐 2020년 CVO 자리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는 2007년 출시한 1인칭 총싸움게임(FPS) '크로스 파이어'가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2018년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흥행으로 2020년에는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월 발표한 '2022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권 CVO의 자산은 총 68억 달러(약 8조2900억 원)으로 알려졌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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