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플레이션 둔화 기조에 증시 오르자 덩달아 '화색'
11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하이브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하이브가 하루 만에 두 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1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1.46%(1만4500원) 오른 14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4000원 내리면서 주춤했던 장을 만회하고, 9월 27일 이후 40여 일만에 14만 원대 주가로 복귀한 결과다.
하이브의 이날 강세는 올해 하반기 들어 국내증시 전반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하던 미국발 인플레이션 기조가 전날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결과에 따라 다소 둔화세에 접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이브가 상장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7%(80.93) 오른 2483.16에 거래를 마치면서 증권가로부터 '날아올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내증시는 하이브 뿐만 아니라 다른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위지윅스튜디오(7.27%, 이하 전 거래일 대비 주가 상승률), 콘텐트리중앙(6.11%), 덱스터(4.46%), 알비더블유(4.40%), CJ ENM(4.21%), 키이스트(3.98%), 와이지엔터테인먼트(3.76%), 초록뱀미디어(3.29%), NEW(2.90%), 아이오케이(2.83%), 에이스토리(2.50%) 등이 전날 대비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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