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37포인트 상승한 2424.41 종료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9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 넘게 상승하며 242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를 취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06%(25.37포인트) 상승한 2424.41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CPI 발표를 앞두고 나타난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CPI 발표를 앞두고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20원 이상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폭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 화학업종 매수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29억 원, 3481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7766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32%), SK하이닉스(+1.71%),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SDI(+1.10%), LG화학(+3.47%), 삼성전자우(+1.44%), 네이버(+1.41%)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6%), 현대차(-0.29%), 기아(-0.15%)는 하락했다.
업종은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전기유틸리티, 비철금속, 증권, 화학이 3~7%가량 상승했다. 반면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디스플레이패널, 건축제품, 광고, 석유와 가스가 1~2%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8%(1.27포인트) 상승한 714.60을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7억 원, 128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홀로 86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방향을 가리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9%), 에이치엘비(-0.93%), 에코프로(-0.30%), 펄어비스(-5.97%), 셀트리온제약(-0.58%)이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0.28%), 엘앤에프(+3.02%), 카카오게임즈(+1.10%), 천보(+3.02%), 리노공업(+1.47%)은 상승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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