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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3분기 영업이익 749억 원…전년 대비 12.2%↓

  • 경제 | 2022-11-03 16:09

3분기 매출액 7842억5600만 원, 전년 대비 12.2% 증가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2% 감소한 749억9400만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2% 감소한 749억9400만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2% 감소한 749억9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42억5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9.5% 감소한 466억7200만 원을 기록했다.

음료 부문의 3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액 5374억 원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40억 원으로 전년보다 6.5% 감소했다.

탄산음료의 경우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으로 제로 제품의 인기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17% 증가했다.

커피 음료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대용량 페트 커피의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이 8% 성장했다.

생수 부문도 1인 가구 및 건강한 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매출이 3% 증가했으며, 에너지음료는 지난 5월 출시한 제로 칼로리 '핫식스 더킹 제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23% 성장했다.

주류 부문 3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192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43.2% 감소한 6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별빛청하', '처음처럼 새로' 등 신제품의 영향으로 소주와 청주의 매출이 각 119억 원, 63억 원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원부자재에 대한 수급 불안정과 원가 상승, 물류비 급등, 환율 상승이라는 대외적 요인에 더해 지난 9월 중순에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 소주의 광고판촉비가 증가 및 일회성 요인의 임금인상이 반영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탄산음료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내년 '밀키스 제로' 및 '2%부족할때 아쿠아 제로'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건기식 소재 확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위스키 증류소, 와이너리에 대한 투자와 마주앙으로 대표되는 기존 와인 사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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