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노동자 이탈 이어져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최대 아이폰 생산시설인 중국 정저우시 폭스콘 공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자 이탈이 이어짐에 따라 11월 아이폰 출하량이 30%가량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최문정 기자]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지인 중국 정저우시 폭스콘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다음 달 아이폰 출하량이 30%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최근 정저우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산직 직원들이 이탈해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은 일부 주문을 중국 신전에 있는 공장으로 돌려 생산량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하청업체이며, 장저우 공장은 주요 아이폰 생산기지다. 장저우 공장에만 약 20만 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에 따르면 앞서 폭스콘은 인근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자 노동자들에게 공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도록 하며 정상가동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직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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