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부문 2.4% 소폭 하락
해외사업 부문과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전년 동기 대비 성장
[더팩트|문수연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는 올 3분기 해외사업 부문과 의료기기 진단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 증가한 1583억 원이다. 순이익은 240억원으로 99% 증가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슈가논의 시장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유통 물량조절 이슈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판매량 증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고, 그로트로핀(브라질)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의료기기 부문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진공채혈관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R&D 부문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및 유럽 9개 국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완료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상반기 중에는 미국과 유럽에 NDA를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b/3a상을 개시했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지난 3월 국내 임상 3상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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