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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815만 명 '역대 최대'…정규직과 임금차 157만 원
교육정도별 비정규직 규모. 고졸 348만2000명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자는 2172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만2000명 증가했다. /더팩트 DB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자는 2172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만2000명 증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가 815만 명까지 늘어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자는 2172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만2000명 증가했다.

이중 비정규직은 806만6000명에서 815만6000명으로 9만 명 늘었다. 전체 임금 근로자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7.5%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감소했으나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규직은 1356만8000명(62.5%)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365만3000명으로 7만8000명 늘었고, 여자는 450만3000명으로 1만3000명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연령계층별 구성비는 60세 이상이 31.3%로 가장 높았으며, 50대(21.1%), 20대(17.3%) 순이었다.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숙박 및 음식점업(7만7000명)이었다. 이어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3만1000명), 제조업(2만9000명) 등이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종사자(7만3000명), 장치 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3만명) 등에서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늘었다.

올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차는 156만7000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차이가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전체의 월평균 임금은 273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2.0%(5만3000원) 올랐다.

교육정도별 비정규직 규모는 고졸이 348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대졸이상은 14만1000명 늘었고, 중졸이하는 5만명, 고졸은 1000명 줄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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