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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2칩셋 탑재 아이패드 프로·10세대 아이패드 공개

  • 경제 | 2022-10-19 09:41

10세대 아이패드 가격 120달러 상승
프로 모델 최고가 337만 9000원


애플이 18일(현지시간) 전작 대비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지는 10세대 아이패드와 M2칩셋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은 10세대 아이패드 제품 사진. /애플 제공
애플이 18일(현지시간) 전작 대비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지는 10세대 아이패드와 M2칩셋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은 10세대 아이패드 제품 사진. /애플 제공

[더팩트|최문정 기자] 애플은 18일(현지시간) 10세대 아이패드와 M2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교육용 모델 등으로 활용되는 10세대 아이패드는 전작 대비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졌다. 10세대 아이패드는 전면 홈버튼이 사라지고, 대신 상단에 터치ID가 생겼다. 이는 상위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한 방식이다. 아울러, 전면 카메라는 아이패드 시리즈 중 처음으로 가로방향 가장자리로 위치가 바뀌었다. 또한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를 장착했다.

10세대 아이패드는 27.5cm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A14 바이오닉 칩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탑재했다. 이 밖에도 와이파이6와 매직 키보드 폴리오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전작(329달러, 약 46만8160원)보다 120달러 상승한 449달러(6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다만, 작년 모델인 9세대 아이패드는 329달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M2 칩셋을 탑재한 맥 컴퓨터 제품을 출시한 애플은 아이패드 모델 최초로 M2 칩을 적용한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 제공
앞서 M2 칩셋을 탑재한 맥 컴퓨터 제품을 출시한 애플은 아이패드 모델 최초로 M2 칩을 적용한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 제공

아이패드 프로는 맥 컴퓨터에 장착한 M2 칩셋을 탑재했다. 애플에 따르면, 이 기기는 M1 칩셋을 탑재한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15%, 그래픽 성능은 최대 35% 향상됐다.

애플은 애플펜슬 '호버'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12mm 떨어진 거리에서도 아이패드가 애플 펜슬을 인식하는 기능이다.

아이패드 프로의 크기는 기존과 똑같이 11인치와 12.9인치 2종으로 출시됐다. '페이스ID'와 카메라 배치 등 주요 디자인도 전작을 계승했다.

아이패드 프로 가격은 최소 11인치 799달러(124만9000원), 12.9인치 1099달러(172만9000원)로 책정됐다. 최고 사양인 12.9인치 2테라바이트(TB) 모델은 337만9000원에 달한다.

애플은 이날부터 신작 아이패드 예약판매를 시작해 오는 26일 미국을 비롯한 28개국에서 출시한다. 다만, 아직 한국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새롭게 탈바꿈한 아이패드가 역대 가장 진보한 아이패드 라인업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형 아이패드는 보다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다재다능하며,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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