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피카딜리 광장·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 주요 전광판에 상영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와 함께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과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은 일일 평균 유동 인구가 각각 30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부산엑스포를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며, 내년 유치 결정 시(2023년말)까지 홍보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홍보 영상은 부산이 2030년 박람회 개최에 적합한 도시라는 점을 서정적이며 세련된 장면과 내레이션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홍보 영상 송출을 통해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부산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치 응원을 이끌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런던과 홍콩에 이어서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스웨덴 스톡홀름 스투레플란 광장 등 주요 전광판에도 최근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기간 동안 전시장과 베를린 공항, 카데베 백화점 매장에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세계 각국에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다른 경쟁국들과 달리 글로벌 기업 등 많은 우수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큰 강점"이라며 "기업과 함께하는 유치 홍보 활동을 통해 박람회 유치부터 실제 박람회 개최 시까지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참여한 민간위원회와 함께 앞으로 민관 협력이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기업들의 유치 홍보 활동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유치위원회는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열기와 공감대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유치 홍보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세계 주요 명소의 옥외광고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지속해서 알리겠다"며 "미래 선도 도시 부산에서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술과 노력을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주요 행사에서 부산세계박람회의 경쟁력을 알리고,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각종 광고를 선보이는 등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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