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왼쪽부터)이범순 금천구청 자원봉사팀장,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송준석 컴투스 차장, 홍민기 좋은변화 이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컴투스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 그룹이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재정된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했다.
컴투스는 지난 한 달간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 제작 봉사활동을 했다.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종이 없이 점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반영구적 의사 소통수단으로 시각 장애인에게는 필수 생활용구다.
시각장애 아동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활동은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자 하는 많은 임직원과 가족 봉사자 참여로 이뤄졌다.
완성된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 200대는 검수 작업을 거친 후 금천구청과 NGO단체 좋은변화를 통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됐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시각장애 아동은 물론 지원을 필요로 하는 관내 시설과 가정에게도 기증될 예정이다.
해당 교구는 쉽고 간편하게 점자를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초 점자부터 의사소통의 수준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아이들의 지식 함양과 학습 능률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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