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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 4형제, 끝 모르는 추락…'나란히' 52주 신저가

  • 경제 | 2022-10-13 14:22

카카오뱅크, 4거래일 연속 신저가 경신

13일 카카오그룹주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4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뱅크 제공
13일 카카오그룹주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4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뱅크 제공

[더팩트|윤정원 기자] 카카오 4형제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3일 오후 2시 3분 기준 카카오는 3.91%(1950원) 하락한 4만7900원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6.20%(1100원) 내린 1만6650원, 카카오게임즈는 5.93%(2200원) 하락한 3만4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페이 또한 4.28%(1550원) 하락한 3만4650원에 거래가 이뤄진다.

이날 카카오 4형제는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썼다. △카카오(4만7300원) △카카오뱅크(1만6500원) △카카오게임즈(3만4250원) △카카오페이(3만3950원) 모두 고꾸라졌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4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그룹주가 지속해 내리막길을 걷는 것은 금리인상 기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은 영향이 크다. 더욱이 시장에서 바라보는 카카오그룹주의 전망도 부정적인 상황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종전 10만 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현재 상장된 종속회사의 지분가치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50%로 올린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도 글로벌 동종업체 밸류에이션 하락과 연결 자회사들의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해 카카오의 목표가를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및 매크로 환경과 무관하게 이익 반등 시그널이 확인되는 게 반등의 선결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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