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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협력회의 대사 초청…구자은 "LS가 미래 사업도 파트너"

  • 경제 | 2022-10-11 13:48

주한 GCC 대사 5명 LS용산타워 방문
LS 주요 사업 소개·협력 논의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부터)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11일 서울 LS용산타워를 방문한 GCC 국가의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 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부터)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11일 서울 LS용산타워를 방문한 GCC 국가의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 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LS그룹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S그룹이 최근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주요 산유국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 주재 걸프협력회의(GCC) 5개국 대사를 서울 LS용산타워로 초청해 LS가 가진 전력 인프라와 미래 사업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GCC는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6개 아랍 산유국이 경제·안전 보장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81년 결성한 지역 기구다. 최근 원유 공급 외 제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산업 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대사관이 없는 바레인을 제외한 압둘라 세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 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 5개국의 대사들이 방문했다.

LS에서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본규 LS전선 대표,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SE(스마트에너지) CIC(사내독립기업) COO(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팩토리, 초고압 해저케이블, 태양광발전 등 GCC 국가의 제조업 고도화와 전력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구자은 회장은 환영사에서 "LS는 GCC 국가에서 오랜 기간 굵직한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GCC 국가의 고객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건설, 그린에너지 중심 에너지원 다변화 등 GCC 국가가 추진 중인 미래 사업에서도 LS가 파트너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GCC 국가에서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을 중심으로 총 4개 판매 법인과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LS전선은 GCC 국가를 포함한 중동 지역 전력 케이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LS전선은 최근 4년간 쿠웨이트에서 1125억 원 규모의 전력망 구축 사업, 바레인에서 100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GCC 국가 내 전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약 4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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