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모델 '프로', '프로맥스' 선호도 '뚜렷'
[더팩트｜최문정 기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8이 7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아이폰14 시리즈 사전 예약 결과,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모델 2종인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의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4 시리즈는△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플러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이다.
사전예약자 연령은 20~30대의 젊은층이 가장 비중이 높았다. SK텔레콤의 온라인 공식몰 기준, 20~30대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KT는 예약자의 47%가 20대로 집계됐다. 인기를 끌었던 색상은 딥퍼플, 블랙, 실버 등이었다.
고용량 수요도 이어졌다. SK텔레콤은 고객의 50% 이상이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을 선택했고, KT의 경우, 프로와 프로맥스 256GB 모델 선호가 뚜렸했다.
통신3사는 아이폰14 공식 출시를 기념해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본격적인 고객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청소년, 청년층을 위한 1334 브랜드 '0'과 MZ 세대에 각광받는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플랫폼과의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음악 채널 딩고 뮤직과 함께 '0, 비긴 어게인'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고, 'T All 케어 플러스 Ⅲ' 프로모션으로 보험 가입 고객 중 4050명에 애플워치, 에어팟프로, 스타벅스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T는 이날 오전 서울 홍대입구역 프리미엄 통신 매장 '홍대 애드샵 플러스(Add Shop+)'에서 아이폰14 1호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1호 개통 고객에게 KT 최상위 요금제인 5G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월 13만원) 1년 이용 혜택과 맥세이프 등의 아이폰 액세서리 사은품들을 증정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자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아이폰14와 관련된 팝업을 진행한다. 또한 일상비일상의틈 공식앱에서 '피크닉 세트', '캠퍼스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연다. 이 밖에도 자신의 MBTI와 어울리는 배경화면을 제작해 SNS에 공유하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고객에게 한정판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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