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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선제 대응할 것"
김주현 위원장, 정무위 국감 출석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금융시장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 2일 김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이동률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금융시장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 2일 김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이동률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시장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고강도 긴축 가속화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융시장 모니터링과 회사채 매입 지원 등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봐가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점검체계를 가동해 상시 금융시장점검, 금융리스크 대응TF, 회사채·CP 매입 지원 등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로 취약층의 어려움이 커졌다는 우려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부담을 줄이고 가계 취약 차주, 저소득·저신용 서민의 금융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금융 부문 민생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가계 부채와 관련해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금융사 건전성 감독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조 원 규모의 고정금리 대출상품을 공급하고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벤처·스타트업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지원하는 펀드 조성과 함께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 확대 등 정책 금융 역할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이 향후 거시경제 여건 개선 시 더욱 크게 반등할 수 있도록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일반투자자의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제도도 개선함으로써 자본시장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규제와 관련해서는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통한 혁신과 소비자 보호가 균형을 이루는 가상자산 규율 체계 마련을 추진하겠다"며 "입법 이전에도 '특정금융정보법'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를 감독하고 수사기관 등과 협력해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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