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히드로 공항·맨체스터 공항 발착 노선 증가
- 스카이팀 목적지 다양화 기대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이 포함된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스카이팀에 영국 소재 회원사인 버진애틀랜틱이 내년부터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다. 이를 통해, 스카이팀은 대서양 횡단 하늘길은 물론, 영국 히드로·맨체스터 공항 발착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27일(현지시간) 런던 소재 더 거킨 건물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스카이팀 의장, 크리스틴 콜빌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 샤이 와이스 버진애틀랜틱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버진애틀랜틱의 스카이팀 가입발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스카이팀 가입을 통해 버진애틀랜틱 승객들은 △스카이팀 차별화 서비스 △확장된 네트워크와 회원 항공사들간의 상호 마일리지 적립·사용 △라운지 제공 등의 편의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스카이팀 가입 시점부터 버진애틀란틱의 '플라잉클럽' 회원 중 실버·골드카드 회원들은 각각 스카이팀의 엘리트 회원·엘리트 플러스 회원 등급에 해당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회원은 내년부터 체크인, 위탁 수하물 우선처리 태그·우선 탑승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버진애틀란틱의 스카이팀 가입은 대서양 횡단 노선에 대한 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 기존의 델타항공·에어프랑스, KLM과의 파트너십에 더해 아에로멕시코, 중국동방항공, 런던 히드로공항 3터미널에 나란히 위치하게 돼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 서비스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스카이팀 의장은 "버진애틀란틱은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이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상징적인 항공사"라며 "스카이팀 연맹에 합류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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