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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올라탄 비트코인, 2만달러 찍고 다시 하락

  • 경제 | 2022-09-28 09:44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가상화폐 규제 발언으로 하락세 전환

전날 상승세를 탔던 비트코인 가격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가상화폐 규제 강조 발언과 함께 원상복귀 됐다. /이동률 기자
전날 상승세를 탔던 비트코인 가격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가상화폐 규제 강조 발언과 함께 원상복귀 됐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최문정 기자]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24시간 동안 급등과 급락의 롤러코스터를 탔다.

2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0.62% 내린 1만9180달러(약 2737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24시간 동안 급등과 급락을 겪었다.

먼저, 비트코인은 전날 급등세를 보였다. 27일 오전 7시께 1만9000달러 초반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정오에 2만 달러를 넘겼다. 단 3시간 만에 6% 이상 급등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9일 만이다.

하지만, 이날 자정부터는 급락세에 접어들었다. 자정께 2만221달러(약 2885만 원)을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약 2시간 뒤 1만9097달러(약 2725만 원)까지 하락했다. 불과 2시간 만에 1000달러가 빠진 셈이다.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가상화폐 규제를 강조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중앙은행이 주최하는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에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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