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2' 퍼블리싱(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아키에이지2'는 전작의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다. 개발진은 100여 명 이상 투입했다. 전투·액션 그리고 스토리텔링 영역을 AAA급 콘솔 게임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엑스엘게임즈는 오는 2024년 서비스를 목표로 '아키에이지2'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아키에이지2'를 처음 공개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2는 엑스엘게임즈가 다년간 쌓아온 개발 노하우가 결집된 대작"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국내외 서비스 판권을 획득하고 또 하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기다려주시는 많은 국내외 이용자에게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지닌 본질적 재미에 충실한 고수준 게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작 '아키에이지'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가 특징이다. 지난 2013년 1월 출시 이후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2000만 명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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