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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자원순환의 날' 맞아 '업사이클링 굿즈' 선봬

  • 경제 | 2022-09-05 16:11

폐현수막‧중고 청바지·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가방·파우치 등 16종 출시

현대백화점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더팩트|이중삼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인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 따위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을 말한다.

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버려지는 현수막과 청바지, 자투리 가죽을 재가공해 만든 가방,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굿즈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닷컴 내 ESG 전문 온라인 편집관 ‘리.그린(Re;Green)관’에서 9월 6일부터 25일까지 업사이클링 제품 총 16종을 선보이는 ‘현대백화점 업사이클링 굿즈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모션은 현수막 활용 상품 종류와 수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협력사도 동참하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취지에 공감한 고객들과 협력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이 진행하는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 프로모션 취지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진행하는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 프로모션 취지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에는 △폐현수막 18장(약 540kg) △중고 청바지 4000벌(약 1200kg) △자투리 가죽 482㎡(약 147㎏)가 활용됐다. 소재별로 고온 세척‧건조‧코팅‧압축 등 재활용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과정을 거쳐 △메신저백 △크로스백 △텀블러백 △파우치 △지갑 △티슈케이스 △와인케이스 △테이블 매트 △마우스 패드 등으로 재탄생했다. 판매 가격은 1만원~4만 5000원이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1만점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는 폐현수막이나 버려지는 청바지 및 가죽을 소각하거나 매립했지만 새로운 제품으로 재활용하면서 약 1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었다"며 "이는 소나무 약 2000그루가 1년간 정화하는 공기 양과 같은 수준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폐기자원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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