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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프리즈 서울' 전야제…최태원·이부진·노현정 등 VIP 집결 (영상)

  • 경제 | 2022-09-02 00:00

이미경 CJ 부회장, VIP 300여 명 초청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장병문·이선영 기자] 한국 미술계의 빅 이벤트인 프리즈(FRIEZE) 서울 개막 하루 전인 1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주도한 전야제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재계인사들이 참석했다.

프리즈 서울 전야제는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프리즈는 아트바젤과 피악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프리즈는 올해 첫 아시아 개최지로 서울을 선택했다.

이날 오후 6시 프리즈 서울 개막 기념 행사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렸다. 재계인사를 비롯해 연예인과 예술인 등 이미경 부회장이 초청한 VIP 인사 300여 명이 리움미술관을 찾았다. 참석자가 몰리면서 한때 인근 도로가 큰 혼잡을 빚었다.

이미경 부회장의 사촌 여동생들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 등 삼성가가 참석했다. 이부진 사장은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했으며, 이서현 이사장은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지만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서현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리움미술관을 운영하면서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현 운영위원장은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관장의 뒤를 이어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을 맡아 지난해 리움미술관 재개관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사실혼 배우자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미술을 전공한 김희영 이사장은 현재 미술계에 몸을 담고 있다. 김희영 이사장은 지난 7월 자신이 총괄 디렉터로 있는 제주 포도 뮤지엄에서 기획전을 열었다.

현대가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과 사촌지간인 정대선 HN 사장의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모습을 드러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시어머니인 이행자 여사는 제주도에 본태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 전통 수공예품들이 전시돼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또한 강호성 CJ ENM 대표, 허민회 CGV 대표, 하용수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 등 CJ그룹 내 문화예술 계열사 대표들도 자리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들도 총출동했다. 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하지원, 이병헌, 송승헌, 유아인, 이하늬, 이정현, 이정재 등이 참석해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아트·엔터업계의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K-푸드를 알리기 위해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메뉴를 제공하고 K-POP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차승원(왼쪽)과 하지원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배우 차승원(왼쪽)과 하지원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프리즈 서울을 주회하는 프리즈는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엔버더 그룹의 자회사다. CJ ENM은 지난해 말 엔데버의 자회사인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하면서 프리즈와 인연을 맺게 됐다.

한편 CJ ENM은 지금까지 300편이 넘는 한국 영화의 투자와 배급, 제작을 맡아왔다. 투자한 누적 금액은 2조 원에 달한다. 한국 영화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을 받게 된 배경에는 이미경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jangbm@tf.co.kr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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