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주시하며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322.55포인트) 오른 3만3291.7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58.35포인트) 뛴 4199.1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67%(207.74포인트) 상승한 1만2639.27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업종 모두 상승했다. △임의소비재 1.29% △필수소비재 0.46% △에너지 0.76% △금융 1.52% △헬스케어 1.1% △산업 1.53% △원자재 2.26% △부동산 1.56% △기술 1.6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2.06% △유틸리티 0.6% 등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메타가 3.38% 올랐으며,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2.59%, 2.61% 상승했다.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1.49%)과 마이크로소프트(1.11%), 넷플릭스(1.90%)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주식을 3대 1 액면분할 함에 따라 주가가 0.35%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AMD가 각각 4.01%, 4.79% 올랐고, 인텔과 마이크론은 각각 3.04%, 4.95% 상승했다. 퀄컴(3.49%)과 ASML(2.72%)도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Fed의 잭슨홀 회의를 주목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26일 연설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하길 기대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금융업체 소파이의 리즈 영 투자 전략 팀장은 CNBC에 "시장은 우리가 (금리 인상 사이클이) 중반에 있는지 후반에 있는지 알고싶어 한다"면서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그 단서를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가 25일 발표한 지난주(14~20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약 2000건 감소한 점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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