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가격 인상…5일부터 최대 400원

빅맥 단품 300원 오른 4900원

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오른다.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으로,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각각 100원, 300원 인상한다.

이 외에 디저트, 음료, 스낵류가 가격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2월 17일에도 3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조정을 결정하게 됐으며, 사회 전반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주요 인기 버거의 세트 메뉴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를 통해 정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 메뉴인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맥런치 기준 5500원,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는 5000원이다. 또 불고기 버거 세트는 온종일 매장에서 4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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