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분기 영업익 336억 원…전년 대비 58% 증가

HK이노엔, 2분기 영업이익 177억 원

한국콜마는 2분기 영업이익이 3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 /한국콜마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한국콜마는 2분기 영업이익이 3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43% 증가한 225억 원 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콜마는 2분기 국내 리오프닝 본격화에 따른 주요고객사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계절성으로 인한 선크림·선스틱 등 화장품 수주 증가와 더마화장품(약국 화장품) 매출 신장, 홈쇼핑 채널 위주 고객사의 성장이 뷰티 부문 매출을 견인했다.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K-CAB)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끼쳤다

연결자회사인 HK이노엔은 2분기 영업이익이 17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4배, 전년 동기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7월에는 MSD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가격 인상이 예정돼 2분기에 비축 수요가 있었다. 지난 5월 출시된 케이캡 신형 구강붕해정은 종근당과 공동판매했던 기존 제형과 달리 HK이노엔이 직접 판매하면서 이익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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