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 개최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손우목(왼쪽부터) 부위원장,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가 10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열린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노조와 창사 53년 만에 첫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10일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상무),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이재신 위원장, 김성훈 위원장, 손우목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회사의 2021년, 2022년 임금 및 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적용하기로 하고, 명절 배려금 지급 확대, 2022년에 한해 재충전 휴가 미사용분 보상 등에 합의했다.
또한, 노사는 '노사 상생 TF'를 구성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 협의하기로 하는 등 상생의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사는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첫 임금협약 체결을 계기로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선진 노사 관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완우 부사장은 "공동 성장의 동반자로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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