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2204억 원(227억 엔)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 오른 8175억 원(841억 엔)을, 순이익은 176% 증가한 249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7%다. 이번 실적의 원화 환산 기준은 100엔당 약 971.8원이다.
넥슨은 2분기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1조7022억 원)을 달성했다.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 호실적과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장기 흥행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
넥슨은 중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뒀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중국 지역 매출 성장과 함께 동남아 등 기타 지역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2분기 중국 지역 매출은 '던전앤파이터' 캐릭터 레벨 확장과 노동절·중국 서비스 14주년 업데이트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 역시 상승세를 지속했다. 두 게임 모두 현지 이용자 성향에 맞춘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 해당 지역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상승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 매출은 '블루 아카이브'와 '메이플스토리M' 선전과 함께 신작 'DNF 듀얼' 성과가 더해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상승했다.
2분기 넥슨의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와 58%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매출과 전체 해외 매출도 각각 57%, 41%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자사가 보유한 막강한 게임 라인업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타이틀의 견고한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신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오는 25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히트2'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루트 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와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글로벌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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