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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 3종 출시…18만9000원부터

  • 경제 | 2022-08-08 13:05

세계 최초 모든 기기·콘텐츠서 '돌비 헤드트래킹' 지원

TONE-UT60Q, TONE-UT90Q, TONE-UTF7Q(왼쪽부터) 등 'LG 톤 프리' 신제품에는 전작보다 개선된 위생관리 기능이 탑재돼 고객이 케이스에 이어폰을 10분만 넣어두면 UV LED가 이어젤 전체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페렴균 등 유해세균을 99.9% 살균한다. /LG전자 제공
TONE-UT60Q, TONE-UT90Q, TONE-UTF7Q(왼쪽부터) 등 'LG 톤 프리' 신제품에는 전작보다 개선된 위생관리 기능이 탑재돼 고객이 케이스에 이어폰을 10분만 넣어두면 UV LED가 이어젤 전체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페렴균 등 유해세균을 99.9% 살균한다. /LG전자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풍부한 입체음향과 강화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 모델인 'TONE-UT90Q'은 세계 최초로 연결된 기기나 재생 중인 콘텐츠 종류와 무관하게 '돌비 헤드트래킹'을 지원한다. 또 돌비가 무선 이어폰 전용으로 설계한 입체음향 기술인 '오디오 버추얼라이저' 기술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돌비 헤드트래킹 기술은 사용자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해 마치 장면 속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왼쪽 이어폰의 음량은 줄이고 오른쪽의 음량은 높여 원근감을 주는 방식이다.

해당 제품은 이어폰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의 크기를 감지, 착용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노이즈캔슬링 단계를 조정하는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탑재했다. 아울러 이어폰 내 스피커 드라이버의 크기는 전작 대비 약 38% 키워 보다 더욱 풍부한 저음을 구현했다. 드라이버 본체에 적용한 그래핀 소재는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 잡음 없이 선명한 소리를 낸다.

통화 품질도 더욱 높였다. 주변 잡음을 줄여주는 3개의 마이크와 얼굴의 뼈와 근육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감지하는 '보이스 픽업 유닛'으로 불필요한 소리와 목소리를 구분해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무선 기술 혁신 기업인 퀄컴의 고음질 무선 블루투스 오디오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사운드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적용한 기기와 연결하거나 플러그&와이어리스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24bit/96kHz의 고음질 오디오와 선명한 음성 통화 품질, 게이밍에 최적화된 저지연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LG 톤 프리 핏(모델명 TONE-UTF7Q)은 귀의 모양을 따라 디자인한 날개 모양의 지지대를 적용해 운동 중에도 귀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LG전자 제공
LG 톤 프리 핏(모델명 TONE-UTF7Q)은 귀의 모양을 따라 디자인한 날개 모양의 지지대를 적용해 운동 중에도 귀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LG 톤 프리 핏(모델명: TONE-UTF7Q)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이어폰의 기둥 역할을 하는 스템을 없애고 귀의 모양을 따라 디자인한 날개 모양의 지지대를 적용했다. 운동 중에도 귀에서 잘 떨어지지 않고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다.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운동 중 땀이 흐르거나 비가 오더라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전작보다 강화된 위생관리 기능도 눈여겨 볼만하다. 고객이 케이스에 이어폰을 10분만 넣어두면 UV LED가 이어젤 내부만이 아니라 전체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페렴균 등 유해세균을 99.9% 살균한다. 이어젤의 소재는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무독성·저자극성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다.

LG전자는 오는 29일 LG 톤 프리 신제품 3종을 국내 출시한다. 출하가는 제품 사양에 따라 각각 TONE-UT90Q 제품이 27만9000원, TONE-UT60Q 18만9000원, TONE-UTF7Q은 22만9000원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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