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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 '역대 최고'…6개월 연속 상승세

  • 경제 | 2022-07-22 09:14

전년 동월 대비 9.9% '껑충'

한국은행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한국은행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생산자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119.43)보다 높은 120.04(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통계 편제 이래 역대 최대치다.

한은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공산품,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5% 오르며 6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9% 올랐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0.7% 오르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의 상승률은 각각 4.7%, 1.6%를 나타냈다.

서비스는 0.2% 올랐다. 9개월째 오름세다. 금융 및 보험 품목의 1.1% 하락이 있었으나, 음식점 및 숙박, 운송 등 나머지 품목들이 뛴 영향이다. 세부 품목별로는 양파(84.0%), 우럭(19.7%), 휘발유(11.2%), 국제항공여객(4.1%), 항공화물(3.4%) 한식(1.0%) 등이 올랐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이 내렸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오르면서 한달 전보다 0.7% 상승을 기록했다.

5월 하락했던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LNG 등 주요 연료 가격 하락이 원가에 반영된 산업용 도시가스·전기 등이 오르며 0.2%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한 달 새 0.8% 올랐다. 원재료(4.2%), 중간재(0.3%), 최종재(0.6%)가 모두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6월 총산출물가지수는 5월보다 0.6% 상승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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