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사 뉴스룸에 기고문 게재…"무한한 가능성 확인"
[더팩트|한예주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내달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을 앞두고 폴더블폰 대중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사장은 21일 자사 뉴스룸에 '눈앞으로 다가온 폴더블폰의 진한 대중화'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 혁신이 기술을 넘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 대에 육박했고,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일부 소수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시작했던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자신이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폴더블폰을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 사장은 "10년 전만 해도 모든 스마트폰은 평평한 직사각형의 천편일률적인 형태였다"며 "어떻게 하면 디스플레이는 더 크게 만들면서 폰은 더 작게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진 것에서 기술혁신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 설계는 물론, 기존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했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2019년 삼성전자는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최초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산업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 사장은 "처음 갤럭시폴드 제품을 선보였을 당시 급진적이며 과감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폴더블폰은 우리 생활에 딱 맞는 제품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며 "그 결과 불과 3년 만에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역설했다.
모바일 경험을 지속 혁신하기 위한 개방형 협업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및 사업자 파트너사 등 업계 리더와 활발한 교류·협력이 있었기에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을 구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노 사장은 "궁극의 멀티 태스킹 제품인 Z폴드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주는 Z플립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보여드리고 싶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더 쉽게 해낼 수 있는 두 신제품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10일 오후 10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갤럭시워치5', '갤럭시버즈 프로2'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8월 26일 공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같은 달 16일부터 사전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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