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1' 소비자가 351만~439만 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과 나이키가 협업해 만든 '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1'이 국내 리셀 시장에서 10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19일 351만~439만 원에 출시됐다.
네이버 리셀 플랫폼 '크림'에 따르면 지난 19일 '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1 레드' 270mm 제품이 1140만 원에 거래됐다. 240mm 제품은 1000만2000원, 1050만 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그린 색상의 경우 850만 원(250mm)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280mm 제품은 1000만 원에 판매됐다.
'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1' 레드와 그린의 출시 가격은 351만 원이지만 리셀 시장에서 3배가량 뛰었다. 거래량이 많지 않아 가격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 에어포스1의 판매가격은 12만9000원이지만 루이비통과 손잡으면서 몸값이 껑충 뛰었다. '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1'은 에어 포스 1 고유의 감성에 최고급 가죽과 소재가 사용됐다. 또 루이비통의 엠블럼과 함께 수석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만의 시각적 문법의 결합으로 오리지널과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루이비통은 지난 19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나이키와 협업해 만든 9종의 운동화를 판매했다. 스토어에 마련된 '웨이팅 룸'에 입장한 소비자들에 한해 추첨을 통해 판매됐다.
이 제품은 지난해 6월 루이비통의 2022 봄·여름 컬렉션에서 버질 아블로가 나이키와 협업해 공개한 47가지의 에어 포스 1 에디션의 일부다. 버질 아블로가 지난해 11월 암 투명 끝에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이름을 단 마지막 나이키 협업 제품이다.
루이비통과 나이키의 협업 제품은 지난 2월 진행된 경매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글로벌 경매사 소더비를 통해 진행한 루이비통과 나이키의 협업 제품 200컬레는 총 2500만 달러(약 326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 켤레만 생산된 5사이즈 제품은 35만2800달러(약 4억600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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