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4일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매도 우위에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 약세로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로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6.29포인트) 하락한 2322.32를 가리켰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55억 원, 3979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 홀로 5345억 원을 팔아치웠다.
증시 약세는 전날 9%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9.1% 올라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코스피가 2320선을 지켜냈고, 코스닥도 강보합에 마쳐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방향을 가리켰다. 삼성전자(-0.86%),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바이오로직스(-0.84%), 현대차(-0.54%), 네이버(-1.68%)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우(+1.71%), LG화학(+2.51%), 삼성SDI(+2.46%), 카카오(+0.28%)는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에 마쳤다.
업종은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 생물공학, 우주항공과 국방,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건강관리장비와 용품이 2~4%가량 올랐다. 반면 운송인프라,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광고, 전기유틸리티, 출판은 1~2%가량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38%(2.90포인트) 오른 766.08에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620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 원, 404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기업의 등락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6%), 에이치엘비(-3.73%), 셀트리온제약(-0.76%), 에코프로비엠(-2.50%)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엘앤에프(+1.28%), 카카오게임즈(+1.98%), 펄어비스(+1.35%), 알테오젠(+1.57%), 씨젠(+2.06%), 스튜디오드래곤(+2.58%)이 상승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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