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기의 골' 캠페인 국내 앰버서더로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 주장 선정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14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미래 전동화 비전을 제시했다.(2022년 7월 14일 자 <[부산모터쇼] 현대차, '아이오닉 6' 등 14대 차량 전시···"전동화 전환 속도"> 기사 내용 참조)
특히, 이날 보도발표회에서는 신형 전기차 외에도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이날 2022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국내 홍보대사로 박지성 전북현대 클럽 어드바이저를 선정했다.
박지성 홍보대사는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스티븐 제라드와 현대차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방탄소년단(BTS)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열한 멤버로 구성된 '팀 센츄리'의 한국 멤버로 현대차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에서 펼칠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에 함께 할 예정이다.
박지성 홍보대사는 이날 "제가 기록한 최고의 골로 생각하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은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국가대표팀 선수 모두 함께 뭉쳐서 완성할 수 있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든다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2월 FIFA 월드컵 본선 기간까지 박지성 홍보대사와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700㎡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6'를 비롯해 모두 14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전시 공간은 △아이오닉 6 실차 및 테마별 6가지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 '아이오닉 6 Room' △아이오닉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아이오닉 Brand Zone' △로보틱스와의 미래 일상을 그린 'Future Mobility Zone' △고성능 N 브랜드를 체험하는 'N Brand Zone' △현대차의 디지털 서비스 콘텐츠를 경험하는 'Digital Car Life Zone' △월드컵 및 현대차의 전동화 비전 관련 콘텐츠로 구성된 '2022 FIFA 월드컵·키즈 클래스 Zone' 등 6가지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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