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20개 프로젝트 접수…최종 선발 스타트업에 5000만 원 지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올해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업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 참여하며, 이후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회사 간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에너지(2건) △모빌리티(5건) △물류(3건) △건설(3건) △스마트팩토리(△5건) △소재(△2건) 등 6가지 주제의 프로젝트 총 20건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지원은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가능하고,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총 3주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5000만 원의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으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한편, 2018년에 시작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 125개 팀과 스타트업 115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7건의 협업 프로젝트 및 54개 사 대상 지분 투자 집행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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