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표 원도심 재개발…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등 잇따라 분양
최근 인천 원도심에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확대되면서 1만5000여 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사진은 이달 분양 예정인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조감도. /제공 한화건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꼽히는 인천시청 주변이 재개발 사업을 통해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변하고 있다.
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청에서 반경 1km 이내인 간석성락아파트, 다복마을, 백운1구역을 각각 재개발해 조성하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되고 있다.
지난 5월 간석성락아파트를 재개발하는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분양에 이어 이달 다복마을구역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이 공급되고 백운1구역에서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중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은 지하 3층~지상 최대 35층 11개동에 1115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43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9개동에 746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 물량은 제외한 484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올해 분양되는 3개 분양 단지가 입주하면 기존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스골드(8934가구) 간석래미안자이(2432가구) 간석어울림마을(1733가구) 등과 함께 1만5000여 가구에 달하는 브랜드아파트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구월·간석동을 포함한 인천 남동구에서 최근 5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비율은 인천시 전체 물량의 2.4%에 불과하다"며 "공급물량이 부족하다보니 신규 분양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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