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혁신 위한 '5S' 방식 제시
[더팩트│최수진 기자]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부회장)가 "롯데를 '유통 1번지'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일 김상현 부회장은 오후 1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유통군 전사 게시판에 영상 메시지 게재하고 "롯데 유통군의 새로운 비전은 '고객들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는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고전한 유통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가지 혁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조직문화 혁신 △비즈니스 혁신 △포트폴리오 혁신 등을 주문했다. 조직문화는 급변하는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과 일하는 방식, 전반적인 문화를 혁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5S 방식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는 △단순화(Simplify) △표준(Standardize) △협업(Synergy) △스케일(Scale) △소통(Sharing) 등이다.
아울러 11개 계열사에 대한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1개 계열사는 백화점, 마트, 슈퍼, 이커머스, 하이마트, K-7, 홈쇼핑, 유니클로, GFR, STL, 멤버스 등이다.
이날 김 부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한 직원들의 다섯가지 다짐도 함께 밝혔다. △고객이 쇼핑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라야 한다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롯데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에 친환경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주어야 한다 등이다.
한편, 김 부회장은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유통군 총괄 대표로 발탁됐다. 김상현 부회장은 글로벌 유통 전문가로, 1986년 미국 P&G로 입사해 한국 P&G 대표, 동남아시아 총괄사장, 미국P&G 신규사업 부사장을 거쳤다. 이후 홈플러스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8년부터 DFI 리테일그룹의 동남아시아 유통 총괄대표, H&B 총괄대표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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