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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료 갑질' 논란 레고랜드, 결국 백기…오늘(1일)부터 시간당 3000원

  • 경제 | 2022-07-01 11:54

1시간 내에는 무료·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은 3000원 부과

1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레고랜드는 이날부터 주차장 이용 요금을 1시간 내에는 무료,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은 3000원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인하한다. /레고랜드 홈페이지 갈무리
1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레고랜드는 이날부터 주차장 이용 요금을 1시간 내에는 무료,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은 3000원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인하한다. /레고랜드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비싼 주차요금 문제로 논란이 됐던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주차료가 결국 시간제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주차요금이 인하됐다.

1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이날부터 1시간 내에는 무료,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은 3000원,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은 6000원,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은 9000원을 받는 방식으로 요금을 개선한다. 4시간 이상부터 종일까지는 최대 1만2000원을 받기로 했다.

앞서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한 레고랜드는 주차장 이용요금과 관련해 이용객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기존 주차장 이용요금은 1시간까지는 무료지만, 이후에는 시간과 무관하게 하루 요금 기준으로 무조건 1만8000원을 부과했다.

이는 타지역 대규모 테마파크의 하루 주차요금보다 비싼 데다, 경차와 장애인 차 등에 주어지는 감면 혜택도 전혀 없어 과도하다는 지적이 따랐다.

레고랜드 측은 이에 대해 "부지를 소유한 강원개발공사와 임대료와 운영비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명을 한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레고랜드 측은 사실상 주차요금이 인하되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벌여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주차요금이 비싸다는 이용객 의견을 고려해 시간에 따라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검토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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