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상승세가 매섭다. 지난 5월 기준 이 게임의 월 이용자 비율과 월 게임 이용 시간이 각각 전년 대비 약 56%, 57%가량 상승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발로란트의 '인당 게임 시간'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승세가 일시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특정 게임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하면 인당 게임 시간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해당 게임을 가볍게 즐기려는 라이트 이용자 숫자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발로란트' PC방 점유율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PC방 순위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지난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게임 순위에 따르면 '발로란트' 평균 PC방 점유율은 2.09%로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가량 증가했다. 순위 또한 지난 1일 최고 인기 순위 7위(점유율 2.95%)를 기록하고 지금도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상승 요인으로 게임성, 지속적 업데이트, 한국 플레이어의 시선을 사로잡은 마케팅 등을 꼽았다. 게임성으로는 헤드샷 한 방에 교전이 종료되는 긴장감과 다양한 요원의 스킬 만들어내는 변수 등에 주목했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총괄은 "발로란트가 10·20대들의 큰 지지를 받으며 온라인 게임 톱 10 순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건 업데이트와 이벤트, 클린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졌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VAL조각 이벤트를 비롯해 올여름 PC방에서 친구 또는 지인과 발로란트를 즐기기 좋은 각종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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