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월드엑스포 개최 최적지…성공 유치 힘 보탤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휴일에도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 롯데 오픈'이 진행 중인 인천 베어베스트 청라를 찾아 롯데 골프단 소속 선수들과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전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대회가 시작한 지난 2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 오픈 갤러리 플라자에 부산엑스포 포토월을 설치하고 롯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 것은 물론 박람회 기념품을 배포하고,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현장을 찾은 신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롯데도 힘을 보태겠다"라며 대회 기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 포토월 앞에서 롯데 골프단 황유민 선수와 함께 유치를 기원했다.
신 회장은 앞서 지난해 9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릴레이 응원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에 참여했다. 당시 신 회장은 "글로벌 전시 역량뿐만 아니라 풍부한 관광자원, 항구도시 특유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까지 갖춘 부산이 월드엑스포 개최 최적지라고 생각한다"라며 "부산과 함께 성장해온 롯데그룹도 월드엑스포 유치를 향한 부산의 도전에 힘을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31일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에도 참석, 주요 기업들과 함께 박람회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위원장을 맡는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에는 롯데그룹을 비롯해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국내 주요기업 11개사 등이 참여한다.
롯데는 이들 기업과 아프리카·개도국을 대상으로 사절단 파견하고,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하는 등 수출 강국의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섭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별 유통망, 스포츠 구단, 홍보관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에 나선다.
한편, 롯데그룹은 한국과 미국에서 여자프로골프대회를 주최, 유망주 발굴 및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LPGA 롯데 오픈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함께 우승자에게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 오픈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으로 개최되다가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으로 격상해 진행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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