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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임상3상 개시

  • 경제 | 2022-05-17 11:25

지난해 악템라 매출 4조5600억 원

셀트리온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셀트리온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셀트리온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복제약)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한다. 폴란드 의약품의료기기등록청에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 임상 1상을 시작해 진행 중이다. 동시에 글로벌 임상 3상도 이달 착수해 임상 결과 확보와 허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임상 3상은 유럽 내 총 448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CT-P47와 악템라의 유효성과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CT-P47의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는 로슈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치료제. 류머티스 관절염,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면역 반응 억제를 위해 사용되고 했다. 악템라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4조5600억 원 수준이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제제로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가지 제형이 있다. CT-P47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7이 출시되면 앞서 출시한 램시마, 유플라이마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한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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