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만6000원에 장 마감
상영관업체 CJ CGV는 13일 전 거래일 대비 4.63% 오른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CJ CGV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적자 폭 축소를 알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13일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4.63%(1150원) 오른 2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 뒤 상승 전환된 결과다.
CJ CGV의 강세는 이날 발표된 1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른다. CJ CGV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줄은 549억4400만 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4% 오른 2232억6400만 원을 기록했다.
또한 극장가 활기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상영관업을 하는 CJ CGV의 강세로 풀이된다. 국내 극장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닥터 스트레인지2'의 흥행, '브로커' '범죄도시2'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의 개봉 예고 등에 힘입어 최근 활기를 띄고 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이제는 일상이 회복되고 있어, 극장가 또한 조금씩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할리우드 대작 및 로컬 콘텐츠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2분기에는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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