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434억 원(910억 엔)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11% 감소한 3992억 원(385억 엔)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2.3%다. 이번 실적의 원화 환산 기준은 100엔당 약 1036.3원이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와 서든어택 등 주요 PC온라인게임들의 기록적인 성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인 출시,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와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분기 약 847억~927억엔의 매출과 328억~397억엔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넥슨의 1분기 PC온라인 매출은 7019억 원(677억 엔), 모바일게임 매출은 2415억 원(233억 엔)으로 집계됐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후 단 8일간 매출이 반영되었음에도 이 무렵 전체 모바일게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스템 개편, 캐릭터 레벨 확장 등 현지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해온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1월 진행한 춘절 대규모 업데이트가 좋은 평을 얻어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동남아 등 기타 지역은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실적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중국 '던전앤파이터'의 매출 성장이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자사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이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과로 연결됐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히트2', 3인칭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연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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