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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JEC WORLD' 참가

  • 경제 | 2022-05-03 11:50

북미·유럽 수소 탱크 시장 공략 강화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이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WORLD 2022'에 참가한다.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이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WORLD 2022'에 참가한다. /한화솔루션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솔루션은 오는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22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JEC WORLD'는 자동차, 항공기 등 산업 제품에 사용되는 최신 복합소재 기술이 공개되는 전시회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드론용 수소 탱크와 경량 복합소재 부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하는 한화시마론의 넵튠 탱크는 초대용량의 타입4 복합소재 탱크다. 동일 용량 탱크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517bar)으로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한화솔루션은 이외에도 PP(폴리프로필렌) 기반의 경량 복합소재인 슈퍼라이트를 비롯해 스트롱라이트 등 다양한 자동차용 소재·부품을 전시한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말 미국 수소탱크 업체인 시마론 인수 후 북미·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에너지 회사 선브리지와 2억6000만 달러(약 3050억 원) 규모의 압축천연가스(CNG) 운송용 튜브트레일러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솔루션은 수소·CNG 탱크 수요 증가에 따라 미국 앨라배마주에 1차로 약 5100만 달러(약 600억 원)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 중이다.

류두형 한화솔루션 대표는 "넵튠 등 타입4 제품으로 북미·유럽 등 글로벌 수소 탱크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라며 "최고 수준의 수소 탱크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우주 로켓용 연료 탱크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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