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 선제 대응 총력"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올해 2분기 전망과 관련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사업 부문별 선제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도체(DS)부문은 수요 견조세에 적극 대응하고, 모바일·가전(DX)부문은 스마트폰·TV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서버 중심으로 수요 견조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질을 지속해서 높여갈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SoC와 이미지센서 등 주요 부품 공급 극대화에 집중한다.
파운드리는 GAA(Gate-All-Around) 3나노 공정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는 한편,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신규 수주 확대에도 속도를 높인다.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게이밍 등의 수요 영향으로 전년 대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TV 출시로 매출 증가와 적자 폭 축소가 전망되며, LCD 생산은 예정대로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모바일은 갤럭시 S22의 견조한 판매 지속과 중가 5G 신모델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네트워크는 통신사업자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신규 수주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영상디스플레이는 시장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Neo QLED, 더 프리스타일 등 신모델 판매를 본격화하고 프리미엄 수요를 선점해 매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에어컨 판매를 본격화하고 비스포크 글로벌 확대 등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부품 사업은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첨단공정과 신규 응용처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77억7800억 원, 영업이익 14조1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DX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 3개 분기 연속 최다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각각 9조3800억 원에서 14조1200억 원, 14.3%에서 18.2%로 증가했다.
likehyo85@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